엄마들의 방

택배

정혜진 | 2012.08.14 08:00 | 조회 1442
요즘 택배아저씨들 넘 친절한 것 같아요^^

특히 우체* 택배...택배 오기전에 문자로 도착예정 시간도 알려주시고 도착하기 바로 전에도 연락하시고...가끔 귀찮을 정도로 자주 전화하시긴 하지만..통화목록에 택배아저씨 전번이 젤 많이 있네요 흐흐


저희 집이 주택이고 옆집에 사람 없으실 때 많으셔서 집에 사람 없을때 택배 아저씨 오시면 많이 곤란한데 요즘은 아저씨가 알아서 사람 없으면 대문 너머 책상위에 살짝 올려다 놓고 가시네요...제가 실험하느라 전화 못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전화 안받으면 알아서 택배처리하시고 문자도 쓩 날려주시네요.


저보다 남편이 택배 많이 이용하는데 주로 개,닭사료,토끼 먹일 건초,텃밭 가꿀 때 필요한 도구들부터 내가 보기에는 정말 쓸데없는 것들...택배비가 더 비싼 줄,끈 등등...암튼 택배 주문자 아이디는 제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아저씨랑 통화는 제가 담당하는데

실험하느라 바쁜데 3개 택배사에서 아저씨들 연속으로 전화와서 “걍~ 마당에 막 다 던져버리세요!!” 이랬는데, 하필 오후에 비가 와서 마당에 던진 개사료 다 터지고 물에 푹 젖어서 남편한테 무지 욕 먹은 적 있어서 택배 아저씨 전화 요샌 잘 받습니다.

어느날에는 아들 책장을 주문했는데 아저씨가 약속하신 시간에 못 오신데다 또 집에 사람이 없어...제가 아저씨한테 집 뒤에 텃밭근처에 가서 담 넘어라고 말씀 드렸더니,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발휘하셔서 용감하게 담 넘어서 현관문 근처 데크에다가 비 안맞게 책장 놔두고 가셨더라구요.감동 감동^^( 담 넘고 들어오셔도 집 안에는 캡스 걸어놔서 못들어오시니...)


오늘도 어김없이 택배아저씨 전화랑 문자오네요.

첫 번째 택배는 뭐냐고 물어보니깐 쥐덫이라고 ...윽...며칠전부터 밤에 울 집 개가 새벽에 짖어대는게 수상하다면서 개밥을 노린 쥐를 잡아야겠다고 하더니...결국 남편이 쥐덫 주문했나봐요.

또 다른 택배는 서울 형님이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주신 거 같은데...저도 빨리 형님 애들 크리스마스 검색해봐야겠어요. 애들은 뭘 사줘야 하나? 아...결혼하고나니 이런 기념일이 쫌...귀찮네요. 남편도 계속 크리스마스 선물 사달라고 하고...새집 만든다고 좋은 톱하나 사달라는데...그런건 어디서 사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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