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ㅡ.ㅡ

김정례 | 2007.01.10 19:00 | 조회 1328

이게.....조울증의 초기 증상일까요.......

아침에 친정엄마가 오셔서...금동이 오늘 델꼬 주무신다고 데리고 가셨는데.....

너무 기뻐(?) 좋다고 짐 바리바리 챙겨 주면서.....빠이빠이 까지 해서 보내고....

집에 돌아와...콧노래 까지 부르며....밖에 비오니까...방안에 건조대 옮겨놓고...빨래 널고~~~

아까까지 '비가 와서 음이온이 마구마구 쏫아오르는강~ 정말 기분이 좋네' 하며 혼자 룰루랄라 하고 있었는데..........

 

돌아서서...방금 어머니 전화를 받고......

휴~ 또다시 마음이 급작스레 무거워졌네요.........ㅜ.ㅜ

사람 감정이란게....이렇게 급변할 수도 있는거구나.........ㅡ.ㅡ

저는요.......아무래도 가식덩어린가봐요........

전화 받을때는 밝은 목소리로...아녜요~어머니.....하며 안부까지 묻고.....

이것저것 다 챙겼는데.....돌아서서 이렇게 기운이 쫙 빠지는거 보면........

저눔의 포도밭.....정말 팔아버리고 싶어요....

그리고 철천지 원수같은 비는 왜 또 온대요???

그 장하신 아드님 출퇴근길 힘겹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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