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야기
우리 아이들 잘때 조금씩 조금씩 올릴께요.
우리 큰애 OO이는 속도위반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느날 울신랑이 테스트기를 건네면서 내가 요즘 이상하다고 테스트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난 전혀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담날 아침 전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선명한 두 줄...
울신랑한테 얘기했드만 한참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몇일뒤 친구랑 병원에 갔습니다.
조그맣고 동그란 아기를 보고 몇일을 생각했습니다.
그때 김승만 선생님 보여주셨지요.
울신랑도 많이 고민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때 울신랑 26 저 24.
조금은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나쁜 생각을 했습니다.
토요일 퇴근후 울신랑이랑 병원앞에서 1시간을 망설였습니다.
그날 무슨 태풍이 왔는데 뭐였지...
암튼 엄청시리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때 울신랑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어머님이셨지요.
"OO아. 어디고? 비 이래 많이 오는데 빨리 오니라. 빨리 안오면 집에도 못오겠다."
그래서 우린 발길을 돌렸습니다.
차안에서 울신랑이 봉투를 건네더군요.
"자"
"내 혼자가란 말이가? 무섭단 말이다."
"가긴 어딜가는데? 맛있는거 많이 사무라"
그렇게 우린 첫애 OO를 얻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이야기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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