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두부잡채

| 2011.03.14 02:00 | 조회 2252

저희집 식구들 잡채라면 정말 다들 좋아해요.

근데 당면으로 하면..먹다보면 약간 느끼하기도 하고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것저것 재료를 바꿔가며 하는 중인데..

어제는 두부잡채를 해봤거든요..ㅎㅎ

간당간당한 유통기한으로 세일하던 두부한모 집어와서..한모 다 잡채해봤는데..

 

오홋...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니..게다가 세식구가 항상 두부를 반모 남겨서 그랬는데..

요건 두부한모가 곰새 입속으로 들어가네요 ㅎㅎ

 

-오늘의 요리법-

두부 한모, 녹말가루 적당량, 소금 약간, 계란지단

야채 : 양파, 홍피망, 피망, 표고버섯(간장반티스푼, 요리당 반티스푼, 후추가루 한번톡, 참기름1티스푼)

양념장 : 간장 4스푼, 요리당 2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참기름 1스푼, 매실청 1스푼, 다진마늘 1스푼,물 1-2스푼

 

 

 

두부는 약 0.4-0.5cm정도의 두께로 잘라서 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

약 30분정도 뒤에 나온 물기를 깨끗하게 닦은 뒤에~

녹말가루를 입혀주면 초기 재료 준비 완성입니다.

 

두부에 소금을 뿌리는 이유는 간이 되라는 의미도 있지만 두부의 수분을 살짝 뺏아가 좀더 단단하고 부치기 쉽게 함이에요. 녹말가루를 입혀서 부쳐주면~

두부의 겉면이 바삭하면서도 씹히는 맛의 식감이 좋아서 녹말가루 해주구요 ㅎㅎ

 

그냥 소금만 살짝 뿌린뒤에 물기 제거하고 부쳐도 됩니다.

 

 

 

녹말가루 입힌 두부를 기름두른 팬에서 약불에서 지긋히 노릿노릿하게 구워줍니다.

약간 오래 구워야 노릿노릿 해져요..ㅎㅎ

금방 안익더라구요..

 

노릿하게 잘 부쳐진 두부는 한김 식힌 뒤에..

얇게 채썰듯이 잘라주세요.

 

덜 식힌 두부를 자르면 부서지기 쉬워요.

좀 식은뒤에 쓱쓱 톱질하듯 잘라줘야 예쁘게 잘라져요~

 

 

야채는 집에 있는걸로 구성했어요.

 

양파, 피망, 표고버섯 모두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여기서 표고버섯만 살짝 밑간해서 조물락 조물락 버무려놓아주시구요.

 

표고버섯의 양에 따라 밑간의 양도 달라지는데..

전 표고버섯 반줌정도의 양이었어요^^

 

 

양파-피망-표고버섯 순으로 팬에서 강불로 빠르게 볶아줬습니다.

이때 피망에 살짝 소금..아주 소량 넣어서 볶아주면 좋구요..

 

양파는 그냥 볶았어요..한끼 분량으로 먹을거면 양파반개, 피망 반개씩들이 제일 적당하드라구요.

재료가 남지 않으니까 좋아요 ㅎㅎㅎ

 

 

모든 재료를 한볼에 담고..양념장을 적당량 맛을 보아가며 넣어주세요.

양념장 사진을 안찍었네요 =ㅁ=;;; 뭐든 하나씩 잘 잊어버리는듯^^;;;

양념장은 미리 분량대로 만들어 두세요. 다만 너무 짜다 싶을때는 물을 한두스푼 첨가하면 좋아요.

 

두부가 부서지지 않고 살살 양념장에 버무린 후에 통깨 솔솔 뿌려주면 끝~

다만..전 통깨통이 이 위로 엎어져서 ㅠ-ㅠ 통깨가 좀 과하게 들어갔어요.

흑흑..;;

 

 

 

 

 

 

계란1개 풀어서 지단 부친뒤에~

얇게 채썰어서 두부잡채 둘레에 놓아줬어요 ㅎㅎ

 

두부잡채가 약간 짜게 되었더라도..계란지단과 함께 먹으면 덜 짜고 맛있어요.

 

엎어진 통깨를 수습했지만 ㅠ0ㅠ

그래도 역시..;; 과한거 눈에 들어오네요..아하하하..;;;

 

그래도 두부와 잡채양념, 야채들이..참 맛있어요.

당면과 달리 속에 부담도 덜 되구요..

느끼한맛이 덜해요.

 

예은이는 두부랑 양파에 밥한공기 다 먹었는뎅..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잡채가 먹고 싶은데 당면 불리기도 귀찮고 당면도 없다 할때~~

두부가 유통기한이 달랑달랑한데..이걸로 뭐해먹을까 고민될때~~

고런때에 권해드립니다.

 

담백하게 건강하게 즐기는 두부잡채

twitter facebook google+
2,326개 (7/117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김정례
1865
2011.09.17
2908
2011.07.13
5296
2011.07.12
2159
2011.04.15
2428
2011.04.13
김정례
2029
2011.04.14
2198
2306
2011.03.15
2279
2011.03.14
2253
2011.03.14
2383
2011.03.13
2194
2281
2011.03.12
2612
2011.03.15
2317
2011.03.12
1932
2013.02.16
2371
2013.02.18
김정례
1942
2013.01.15
김정례
2021
2012.09.15
2258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