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안녕하세요~

김정례 | 2009.10.21 11:00 | 조회 1676

안녕하세요.....

 

혹시나 이양반이 또 희안안 빼빼로 거금주고 사올까봐 미리 문자로 윽박 질러논 7입니다...

그돈 있음 차라리 현금으로 들고 오라고.....ㅡ.ㅡ

작년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안했는데.....ㅎㅎㅎㅎ 갈 수록 점점 포악(?)해지는 7이기도 하지요~

애들 어릴 땐 분유값 기저귀값만 안나가도 살꺼 같두만...제가 아이들 크는 과정을 너무 만만히 본게지요....

세상에 차라리 분유값 기저귀값이 낫지~ 이건 무슨 돈 빨아먹는 스펀지도 아니고~

내년엔 은동이도 유치원 입학하느라.....에휴~

머리 깍고 절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ㅎㅎㅎㅎ (하긴 것도 받아줘야 말이지....ㅋㅋㅋ)

 

11월 6일날이 은동이 생일이었는데....이놈시키 어찌 알았는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지 생일이라꼬 선물 사달라고 얼마나 난리를 치는지.....

우린 아무도 눈치 못채고 있었는데 지는 나름 지 속에 담아둔 선물이 있었는지 마트 가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완구코너로 가두만...세상에 간도 큰 자식~ 거금 9만원 짜리 자동차를.....ㅜ.ㅜ

가만 생각해 보니...지난 9월 금동이 생일 때...금동이 생일이라고 엄마아빠가 도장찍기 사준거를 기억하고 있었나 보더라구요...

그때 지도 뭔 자동차를 하나 들고 왔었는데...그게 너무 비싸서 너는 생일 아니잖아~ 하고 작은거 하나 사주고 말았는데....이눔~ 설마 그걸 기억하고 있을줄이야~~~

우린 한 3~4만원(이것도 거금이구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깜짝 놀라서....다른걸로 암만 꼬셔도..."엄마가 저번에 내 생일날 자동차 사준다고 했잖아~" 무슨 앵무새도 아니고 이 말만 무한반복.....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름 머리가 좋다(?)는걸 새삼 깨달았다니까요....

독한 자식....설마 두달동안이나 가슴에 품고 있을 줄이야.......ㅡ.ㅡ

요새 밤에도 안고 잡니다....(제발 석달만 가라~ 하고 빌고 있지요.....ㅜ.ㅜ)

50M 밖에서도 리모콘으로 작동이 된다는데....운동장 만한 집이 아니라 실험을 해 볼수가 없다는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ㅎㅎㅎㅎ

맑은 날 가까운 공원이라도 함 나가 볼랬두만....세상에 웬~ 비가 이리도....

이제 날 추워지면 또 못나갈텐데~~~

 

점점 날도 추워지고.....점점 언론도 뜨거워지고....다들 건강에 별 문제 없으시죠???

우야든동 감기 비스무리 한거라도 무조건 조심하시고.....세상이 조용(?)해 지면 그때 한번 봐요~~~

전....아이들이랑 전쟁 치르러 갑니다~

또 놀러 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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