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출장가서 내일 저녁에나 집에 온대서....내가 너무 좋아라 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일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상관없어요~~~^^
간만에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이 심정~~~
저녁 반찬 신경 덜 써도 되고......티비 리모콘으로 싸울 일 없고......날마다 아들이랑 신경전하는거 안보니 살꺼같고.....
혼자 목욕을 시켜도....혼자 애들을 재워도......오랫만에 혼자이니 이것도 즐겁네요.....ㅋㅋ
"여보 출장 좀 자주 가라~"
"와? 내 보내놓고 뭐할라꼬???"
"ㅋㅋㅋㅋ 뭐할까봐 그러는데????"
"그걸 내가 우예 아노~ "
"모르면 그냥 모른체로 살아라~ 그게 정신건강에 죠타~"
"이거 이거 이거~~ 아무래도 수상한데????" 하면서 먼 길을 떠난 남편~~~ ㅎㅎㅎㅎ
아마 자기도 저 없고 아이들 없어서 즐거울꺼예요~ ㅋㅋㅋ
뭐 길게 길게 길게 떨어져 있음 것도 힘들겠지만....살다가 하루쯤.....오랫만에 찾아오는 이런 하루쯤은 해방감을 느끼게 하기엔 충분하네요~
나 진짜 이상한 사람인가??? ㅎㅎㅎㅎ
여보~~~ 간만에 자기 없으니....난 죠타~~~^^
그래도 내일은 일찍 온내이~~~~단 맛난거 사들고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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