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엄마의 리더십

| 2011.08.12 11:00 | 조회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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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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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앞에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공부하라는 엄마 말은 뒷전이고 친구들과 놀기 바쁜 아이,
학원을 밥 먹듯이 빼먹는 아이,
엄마 말 한마디에 풀이 죽어 시무룩한 아이.
엄마 맘대로 따라주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잔소리는 늘어만 가고 '멋진 엄마'가 되긴 점점 어려워진다.

게다가 영재교육이니, 창의력 교육이니, 영어이민이니 하는 등쌀에
혹시 우리 아이만 뒤떨어지는 건 아닐까. 내가 교육을 잘 하고 있는 걸까.
점점 불안해지기까지 한다.

그러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자식 교육에 왕도는 없다.
부모의 노력과 고통없이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한다면
이 글을 읽지 말고 바로 나가서 노력없이 돈으로 해결해 보시라.
조기 유학에 덩달아 뛰는 엄마들에게 정답은 아니지만
명답에 가까운 어드바이스 한 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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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줄 때는
일방적으로 지시하기 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만큼 실천했는지를 확인하자.
물론 실천하지 못했을 때는 엄하게 꾸짖는다.
혹, 여행 계획을 짠다면 지역만 정해주고
여행할 구체적인 장소나 기간, 비용이나 숙소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해서 부모님과 상의하도록 하자.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할 때
학습 효과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생활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서 능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식을 기르는 엄마도 기업인이나 정치인만큼 리더십이 중요하다.
자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냥 이학원 저 학원을,
또는 어학 연수를 위해 이 나라 저 나라 전전하게 하고
먹을 것, 입을 것, 필요한 경비를 주는 것만으로 엄마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리더십의 가장 큰 요건은
엄마가 아이에게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직업이나 엄마의 희망사항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에 대해 끝없는 믿음을 갖고 존중함으로써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리더십이다.
다른 엄마가 한다고 해서 따라하기보다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나름대로 고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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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체적인 예로 아인슈타인과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인물의 뒤편엔 아이를 존종하고 믿음으로 이끌어준
어머니가 있었음을 상기하자.

아인슈타인에게는 지적능력이 떨어진다는 판정을 받은 아들에게
지속적인 음악교육을 시켜서 음악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참을 성 있게 공부하는 법을 깨치도록 한 열성파 엄마가 있었다.
또 빌 게이츠에게는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빌 게이츠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본 어머니가 있었다.

하지만 무조건 중요한 결정을 아이들에게 맡기고
스스로 잘해갈거라고 믿는 것은 리더십이 아니다.
우선 아이가 어떤 기질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
여기에 알맞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 재능은 없지만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방향을 잘 정해주고 

▲ 재능도 없고 하려는 의지도 없으면
적극적인 엄마가 돼야 하고 

▲ 재능은 있지만 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함께 해주는 엄마가 돼야 하고 

▲ 재능이 있고 하려는 의지도 있는 아이에게는
조용히 후원해주는 엄마가 필요하다. 


또 엄마가 나름대로 비전을 갖고 아이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아빠가 엄마의 결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엄마의 리더십은 아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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