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청소년들은 극심한 경쟁에 내몰려 있습니다.
1등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하고
학원은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1등을 하면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낙심으로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성적을 나누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수우미양가'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수(秀)'는 빼어나게 잘 했다는 뜻입니다.
'우(優)'는 넉넉하다는 뜻입니다.
'미(美)'는 아름답다, 좋다는 뜻입니다.
'양(良)'은 어질다, 양호하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맨 끝인 '가(可)' 역시 옳다, 가능하다는 뜻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격려의 말입니다.
이렇듯 학업을 정진하는 학생들은
무두 격려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1등에 집착하기보다 '가능하다'에 집중할 때에
더욱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랑의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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