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풀꾼이 정리하는 매실

| 2011.03.12 13:00 | 조회 1589
풀꾼이 정리하는 매실
 
사군자의 하나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매화나무가 이제는 그 열매(매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매실은 신맛이 너무 강해 날로 먹지 못하는 열매이기에 술 담그고 한약재로 쓰는 것 외에 특별한 쓰임새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매실농축액 음료수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한방에서는 남쪽 지방에서 6월 중순부터 7월초에 수확된 매실을 모아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훈증해 검게 말린‘오매(烏梅)’란 한약재를 만들어 일년 내내 사용해왔다.
동의보감에 오매는 담을 삭히고 구토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검은 사마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한방의 약리학격인‘기미(氣味)론’에 따르면 강한 신맛은 근육의 피로를 풀고 혈중 독소를 해독하는 등 오장 가운데 간을 이롭게 한다. 또 살균 정장(淨腸)효과가 있어 배탈 이질 설사에 좋다. 실제 설사하는 어린이에게 처방할 때 오미자와 오매를 넣어 장내 병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TV 드라마‘허준’에서 돌림병의 고열과 설사에 매실을 사용한 것은 이런 효능을 활용한 것이지 전염병인 역병 그 자체를 치료한 것은 아니다.
한약의 특성을 밝힌 본초서에는 땀으로 발산시켜야 할 병에 오매를 잘못 쓰면 크게 해를 입는다고 경고했다. 사상체질 의학에서도 오매를 태음인의 간(肝) 기운을 도와주는 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태음인의 대표적인 간장보약인‘흑원공진단’이라는 약은 매실의 과육(果肉)을 고아서 약을 빚도록 처방되어 있다.
천연 구연산이 풍부한 알카리 식품인 매실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건강식품으로 활용되었으며 특히 토종 매실은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매실이 한약장 한 구석을 벗어나 세계의 우수식품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굵다고 좋은 매실이 아니다
 
작년부터 생매실 철이 되면 매실 쇼핑몰에 토종매실이 등장하였다.
올해는 더욱 늘어나서 대부분 싸이트의 상품진열창에 토종매실이라고 하여 올려 놓고 있다.
근래에 매실을 쓰시는 매실애호가들이 큰 과일의 매실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는
일본에서 육종한 품종들이 새로이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실은 원래 복숭아나 살구, 자두 만큼 큰 과일이 아니다.
매실은 위의 복숭아, 살구, 자두와 매우 가까운 과일이기 때문에 육종학자들이 자주 이들 과일을 이용하여 크기가 큰 매실로 새로운 품종을 만들고 있다.
복숭아와 교잡하여 육종한 매실은 매실이 굵으나 붉은 색갈이 나타나며.
살구를 이용하여 육종한 매실은 역시 굵으나 과일이 길죽하여 모양이 예쁘지 않다.
이들 과일은 매실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매실의 속성, 즉 매실의 성분이 순수 매실 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필자는 여러분들에게 매실 고르는 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청매는 필히 굵고 붉은빛이 도는 매실을 지양하고 농약을 많이 쳐서 모양은 좋으나 지나치게 알이 굵은 매실 보다는 토담집 옆에 비록 뒤에 검은게 묻어 (벌레똥 혹은 병든거) 있을지언정 필히 토종 으로 약이나 비료를 적게 준걸로 준비 하여 주기를 강력히 주문 하고자 한다
 
특히 청매는 효소로 담그었을때 신맛이 강하다는 걸 필히 알고 담그어 주시고 황매로 담근다면 단맛이 돌면서 독성분도 전혀 없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언제 부터인가 청매 만으로 효소를 담그는데 이는 똑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덜 익은 청매, 완전히 익은 황매 등 매실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무엇보다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청매는 한참 놔두면 황매가 되는데 이렇게 된 황매는 이미 효과가 많이 떨어진후이므로, 청매는 청매대로, 황매는 황매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실은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데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의 것이 가장 좋다. 직경이 약 4cm 정도 되고 깨물어 보았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씨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으로 고른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 나머지는 10%의 당분과 5%의 유기산이 차지한다. 유기산 중 시트르산(구연산)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데 시트르산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또, 매실의 자극적인 향을 내는 피루브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우며 또 다른 성분인 카테킨산은 장 속의 유해세균 번식을 억제해 염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실에는 같은 무게의 사과보다 칼슘이 4배, 철분이 6배, 마그네슘은 7배, 아연은 5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청매에 포함된 청산 성분도 음식이나 약재로 가공하면 청산 성분은 대부분 없어진다
매실은 한약의 특성을 밝힌 ‘본초학’에서는
“땀으로 발산시켜야 할 병에 오매를 잘못 쓰면 크게 해가 된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오매는 한의학에서는 덜 익은 매실의 껍질을 벗긴 뒤 짚불 연기에 거무스름하게 그슬려 말린 것을 말하며‘오매’는 항균제와 지혈제로 써 왔다.
동의보감은 오매를 ‘갈증과 가래를 없애고 구토와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는 약’으로 설명하며 한방에서는 갑작스럽게 체했거나 심한 설사가 나올 때 매실 가루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실 것을 권하고, 편도선염에도 매실 가루를 물에 타서 목을 헹구는 방법이 처방 되고 있으며 상처에 매실 가루를 개어 붙이는 민간요법도 있었다.
 

매실효소는 생후 3개월 정도의 아기에서 노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맛이 뛰어난 건강음료로, 또 치료제로 활용된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사과산, 구연산, 호박산, 주석산 등이 5% 가량이나 들어 있어 신맛이 강해 피로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중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매실을 먹으면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 조금 변질한 식품을 먹어도 소독이 된다.
매실을 술이나 식초로 만들어 이용하면 뛰어난 약성을 발휘하므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질, 설사, 하혈, 구토, 타박상, 기관지, 해수, 천식 등에 좋은 효험을 보이는 명주요 명약으로 친다. 이 외에도 매실효소를 만들어두고 적당량을 덜어 생수에 희석하여 차처럼 마시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최상의 건강보조제 중 하나라고 하겠다.
 

중국 옛말에 [망매지갈]이란 말이 있다.매실만 봐도 침이 절로 나와 갈증이 억제된다는 뜻이다.삼국지에는 조조가 자신이 이끄는 대군이 피로와 갈증으로 더 이상 행군할 수 없게 되자, 때마침 주위에 열려 있던 매실을 따먹게 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매실의 신맛을 이용한 갈증해소로 위기를 넘긴 조조의 지혜가 돋보인다.
매실의 효능이 최근에 와서 재인식되고 있다. 한의학적 견해로 『동의보감』과부
(果部) 매실(梅實)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열과 가슴앓이를 없게한다.
 

또한 마음을 편하게 하며,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며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는다고 밝히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간과 담을 다스리며 근(세포)을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사지 통증을 멈추게 하며 토역곽란을 멈추게하고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앤다.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유량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으며, 대변불통(변비), 대변하열, 소변혈료(피오줌)를 낫게한다. 입속의 냄새를 없애며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매실의 수확기간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예부터“망종(芒種·6월 6일 무렵) 이후 수확한 매실이 최고의 효능을 갖는다고 하였다.
 덜 익은 매실의 씨와 과육에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는데 많이 먹으면 유독한 ‘청산(靑酸)’으로 분해 돼 중독을 일으킬 수가 있다.
우리 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꽃을 관상할 목적에서 정원에 심었고 열매를 이용한 것은 한의학이 도입된 고려 중엽 때 부터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선조들은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매실식품은 풋 매실이 아닌 잘 익은 매실로 만들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잘 익은매실은 잘 익을수록 구연산 함량과 당도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독성도 사라진다
예로부터 매실은 과일로 알려지기 보다 약재인 것처럼 알려져 왔으며우리의 선조들은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매실의 효능
 

1.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2.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한결 가뿐하다.
4.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6. 만성 변비를 없앤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되는 법.
 

7. 피부미용에 좋다
매실을 꾸준히 먹다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
9.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매실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는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10.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이 있다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소장은 약알칼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다.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한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이러한 살균효과 때문이다. 특히 오매는 간디스토마에 효험이 있다.
 
 
 매실 미용사례
 
 
1. 입술을 촉촉하게
몸이 피곤하면 금세 입이 부르트고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긴다. 이때 매실 농축액을 면봉에 살짝 묻혀 물집 부위에 바르면 물집이 가라앉으면서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2. 세수할 때 세안할 때
클렌징 폼으로 얼굴을 잘 씻은 뒤 매실 엑기스를 10배 정도 희석한 물로 마무리하면 얼굴에 생긴 뾰루지가 쏙 들어가고 피부색도 맑아진다. 매실 엑기스 1작은술을 손에 떠놓고 다른 손으로 비벼 거품을 내서 얼굴을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찬물로 헹궈내도 좋다.
 
3. 근육이 뭉쳤을 때
따뜻한 물에 샤워한 뒤 물 4컵에 매실주 1컵의 비율로 희석한 물로 몸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어깨결림이나 요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데, 통증이 느껴지거나 뻐근한 곳은 다른 부위보다 좀더 오랫동안 마사지한다. 희석한 매실주에 수건을 적셔 아픈 부위에 오래 두어도 효과가 있다.
 
4. 땀띠에는 매실 목욕으로
 더운 여름에는 땀띠가 나서 고생하기 쉽다. 목욕물에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 몸을 잠시 담그고 있다가 씻어내면 땀띠가 말끔히 사라진다.
 
5. 매실장아찌로 피부를 탄력 있게
매실장아찌를 물에 서너 시간 담갔다 건져서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뒤 유리병에 넣고 청주 2컵을 부어 한두 달 냉장 보관한다. 충분히 숙성되면 물과 1:1 비율로 섞어 가볍게 얼굴을 두드린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찬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두드리면 모공이 좁아지고 피부도 탱탱해진다.
 
6. 팔꿈치의 보기 싫은 각질을 없앨 때
각질이 생긴 곳에는 매실주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매실 과육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각질이 쉽게 없어지고 피부도 부드러워진다.
 
7. 매실팩으로 기미를 예방
얼굴에 기미가 끼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는 매실로 팩을 한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서 모공을 충분히 연다. 매실 농축액, 녹두가루, 밀가루를 각각 1큰술씩 넣어 만든 팩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뒤 거즈를 덮었다가 팩이 다 마르면 매실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군다.
 
8. 매실식초를 스킨 대용으로
무더운 여름철, 얼굴이 화끈거리고 달아오르기 쉽다. 이럴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해서 화장 솜에 묻힌 뒤 얼굴을 톡톡 두드린다. 매실은 열을 빼주는 성분이 있어 화끈거림이 금세 가라앉는다.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덜한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서 쓴다. 
  
증상별 매실 이용법

1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불에 그슬린 매실을 태워 으깬 것을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2 식중독 예방 매실차에는 뛰어난 정장작용이 있어 설사, 변비를 치료한다.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여름에 마시면 좋다.
3 멀미 소금에 절인 매실을 여행 중에 작은 병에 넣어서 휴대하다가 멀미가 날 때 한 알씩 먹으면 효과가 있다.
4 빈혈 몸속에 피가 부족해 앉았다 일어설 때면 현기증이 나고, 몸이 나른하고 어지러울 때 매실 엑기스를 팥알만하게 환을 지어 한 번에 10~20알씩 식후에 오래도록 먹으면 좋다.
별미 매실요리
 
 
매실의 효능은 살균, 정장, 식욕증진, 해열, 구취해소 등이 있으며 여드름을 없애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실의 신맛은 침의 분비를 자극, 갈증을 억제하고 주성분인 [구연산]과 [미네랄]은 피로회복에도 좋다.
피로하다는 것은 젖산이 체내에 늘어나기 때문이며 젖산이 불어나면 피로뿐 아니라, 세포가 노화하고 혈관은 경화하며 팔다리 신경통, 고혈압 등도 유발될 수 있다.
매실속의 [구연산]은 젖산의 증대를 방지하고, 살균하면서 타액분비를 촉진시켜 위의 활동을 늘려주게 된다.
임신부가 매실을 즐겨 먹으면 신진대사의 쇠퇴를 방지하고, 산이 체내의 칼슘을 대사함으로써 태아의 골격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매실은 설사를 멎게 하고 여름철에는 소화촉진제겸 소화제 역할도 하며 [더위와 열]을 내리는데도 특효가 있다.
일본인들은 매실을 소금에 절여 식사때 한두알씩 꼭 먹는데 이질에 잘 걸리는 일본인 특유의 체질을 매실로 예방하는 것이다.
외용으로는 매실주를 데워서 수건으로 온습포하면 말초혈관의 피흐름을 촉진시켜 [신경통]에 효과적이며, 전신 마사지하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하여 옛날 기생들이 즐겨 사용했다 한다.
매화나무의 잎이나 매실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날것보다는 소금에 절이거나 술에 담그면 그 독이 없어지고 오히려 효능이 증대된다.
 

매실 이용사례
 
 
1. 입술을 촉촉하게
몸이 피곤하면 금세 입이 부르트고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긴다. 이때 매실 농축액을 면봉에 살짝 묻혀 물집 부위에 바르면 물집이 가라앉으면서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2. 세수할 때 세안할 때
클렌징 폼으로 얼굴을 잘 씻은 뒤 매실 엑기스를 10배 정도 희석한 물로 마무리하면 얼굴에 생긴 뾰루지가 쏙 들어가고 피부색도 맑아진다. 매실 엑기스 1작은술을 손에 떠놓고 다른 손으로 비벼 거품을 내서 얼굴을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찬물로 헹궈내도 좋다.
 
3. 근육이 뭉쳤을 때
따뜻한 물에 샤워한 뒤 물 4컵에 매실주 1컵의 비율로 희석한 물로 몸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어깨결림이나 요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데, 통증이 느껴지거나 뻐근한 곳은 다른 부위보다 좀더 오랫동안 마사지한다. 희석한 매실주에 수건을 적셔 아픈 부위에 오래 두어도 효과가 있다.
 
4. 땀띠에는 매실 목욕으로
 더운 여름에는 땀띠가 나서 고생하기 쉽다. 목욕물에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 몸을 잠시 담그고 있다가 씻어내면 땀띠가 말끔히 사라진다.
 
5. 매실장아찌로 피부를 탄력 있게
매실장아찌를 물에 서너 시간 담갔다 건져서 송곳으로 찔러 구멍을 낸 뒤 유리병에 넣고 청주 2컵을 부어 한두 달 냉장 보관한다. 충분히 숙성되면 물과 1:1 비율로 섞어 가볍게 얼굴을 두드린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찬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두드리면 모공이 좁아지고 피부도 탱탱해진다.
 
6. 팔꿈치의 보기 싫은 각질을 없앨 때
각질이 생긴 곳에는 매실주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매실 과육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각질이 쉽게 없어지고 피부도 부드러워진다.
 
7. 매실팩으로 기미를 예방
얼굴에 기미가 끼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는 매실로 팩을 한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서 모공을 충분히 연다. 매실 농축액, 녹두가루, 밀가루를 각각 1큰술씩 넣어 만든 팩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뒤 거즈를 덮었다가 팩이 다 마르면 매실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군다.
 
8. 매실식초를 스킨 대용으로
무더운 여름철, 얼굴이 화끈거리고 달아오르기 쉽다. 이럴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해서 화장 솜에 묻힌 뒤 얼굴을 톡톡 두드린다. 매실은 열을 빼주는 성분이 있어 화끈거림이 금세 가라앉는다.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덜한 매실 엑기스를 희석해서 쓴다.
  
[ 증상별 매실 이용법 ]

1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불에 그슬린 매실을 태워 으깬 것을 상처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2 식중독 예방 매실차에는 뛰어난 정장작용이 있어 설사, 변비를 치료한다.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여름에 마시면 좋다.
3 멀미 소금에 절인 매실을 여행 중에 작은 병에 넣어서 휴대하다가 멀미가 날 때 한 알씩 먹으면 효과가 있다.
4 빈혈 몸속에 피가 부족해 앉았다 일어설 때면 현기증이 나고, 몸이 나른하고 어지러울 때 매실 엑기스를 팥알만하게 환을 지어 한 번에 10~20알씩 식후에 오래도록 먹으면 좋다.

별미 매실요리
 
 
새콤한 매실은 약용, 미용으로도 널리 사용하지만 요리로 만들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식욕을 북돋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만들어 먹으면 제격이다
 
매실오이냉국수
재료 매실 엑기스 5큰술, 청매실 10개, 오이 1/2개, 소면 120g, 홍고추 1/2개, 소금 약간, 냉국 국물(물 800ml, 매실 엑기스 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2큰술, 얼음 조금)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냉국 국물에 분량의 재료를 넣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3. 매실, 오이는 곱게 채썰어 준비하고, 홍고추는 링으로 얇게 썬다.
4. 끓은 물에 소면을 삶은 후 얼음물에소면을 넣어 식힌다.
5. 그릇에 소면을 담고 냉국 국물과 준비한 채소,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먹는다.
 
매실젤리

재료 매실 50g, 매실 엑기스 6큰술, 설탕 3큰술, 꿀 2큰술, 판젤라틴 4장, 물 2컵
만드는 법
1. 냄비에 매실, 매실 엑기스, 설탕, 꿀, 물을 넣고 끓여 놓는다.
2. ①에 판젤라틴을 넣고 녹여준다.
3. 유리컵이나 틀에 ②를 넣고 냉장고에 식혀준다.
4. 완성된 젤리 위에 잘게 썬 매실을 장식한다.
 
매실고추장장아찌
재료: 매실 500g, 고추장 500g, 설탕 1컵, 물 5컵, 소금 1/2컵
만드는 법
1. 매실은 과육이 많은 청매실로 준비해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인 후 소금을 넣고 식힌다.
2.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매실을 미리 식힌 소금물에 하룻동안 절인다.
3. 절인 매실은 건져 씨를 제거한다.
4. 물기를 짜고 매실에 설탕을 넣고 절여둔다.
5. 15일 후 설탕물은 따라내고 과육을 건져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6. ⑤를 고추장에 버무리면 맛있는 매실고추장장아찌가 완성된다.
7. 설탕에 저린 매실은 정과, 잼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
 
매실청

식후에 서너 조각 씹어 먹으면 음식물 냄새가 없어진다. 감기나 기관지염, 위장 허약 등으로 고생할 때도 좋다.
만들기 잘 익은 매실을 황설탕에 잘 재어 밀봉한 뒤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완성되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끈하게 해 물에 타서 마신다.
 
매실주

매실주를 반주 삼아 마시면 위와 장이 튼튼해진다. 하루에 30ml가 적당하다. 여름철에 설사를 하거나 갑자기 복통이 있을 때도 좋고, 여름에 갈증을 없애고 겨울철에 추위를 덜 타게 하기도 한다. 식욕부진, 만성피로, 메스꺼움, 신경통에도 효과적인 약술로 쓰인다.
만들기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 없이 체에 밭친 후 꼬챙이로 3~4군데 찔러둔다. 항아리나 병에 매실을 두 층 정도 담고 설탕을 뿌리는 식으로 담은 후 소주를 가만히 따라준다. 한달 반이 지나면 체에 한 번 밭쳐주고 얼음, 설탕을 넣어 1년이 지난 뒤 마신다.
 
매실식초

매실식초를 시원한 생수에 3~5배 정도로 희석시켜 마시면 피로가 쉽게 풀린다. 기관지가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식초를 물에 10배 정도 희석시켜 양치질을 자주 한다.
만들기 매실을 유리병에 담고 윗부분을 설탕으로 덮는다. 3~6개월이 지난 뒤 꺼내 삼베나 거즈에 걸러 물만 따라낸다. 따라낸 물과 막걸리는 5:1 비율로 섞은 후 유리병에 담는다. 3개월 후가 지나면 먹는다.
 
매실간장
비교적 염도와 당도가 낮은 음식물을 취하게 되므로 설탕, 알코올, 소금을 기피해야 할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매실간장은 입에서는 침, 위장에서는 위액, 그리고 오장육부에서는 각기 해당 분비물이 번져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만들기 잘 익은 매실을 유리병에 담고 설탕으로 덮은 후 3개월 정도 지나 국물만 따라낸다. 이 국물과 간장을 잘 섞어 3개월 정도 다시 발효시킨다.
 
매실엑기스
 
매실엑기스는 매실시럽과 비슷한 매실추출물이지만 제조방법이 조금 다르며 효능은 비슷하나 엑기스가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크다. 미네랄이 풍부한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요즘의 식생활 경향은 산성식품의 식탁으로 편향되어 심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매실엑기스를 비롯해서 야채나 해조류 등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식생활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매실엑기스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유기산은 구연산으로서 강한 항균 작용을 한다.
만성위염 해소, 위장의 연동운동 및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강화, 식중독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3독(음식의 독, 혈의 독, 물의 독)을 차단하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여 고혈압 개선, 간장 해독,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매실은 면역기구의 핵심인 대식세포 활성화, 피부의 노화방지, 뼈의 노화 방지, 지방세포 분해 작용을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살균작용, 해독작용, 진정작용, 체질개선작용, 간 기능 촉진작용, 혈액의 산성화 방지, 구연산의 칼슘 결석 억제, 무좀 예방, 타액 분비 촉진, 위액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양력 5월 소만무렵에 푸르고 단단한 청매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없앤 다음 씨를 제거한다. 씨에는 핵비소나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매육만 무명자루에 넣어 찧거나, 녹즙기를 사용하여 즙을 낸다.
매육 생즙을 스텐 냄비나 솥에 넣어서 가열하여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황색의 찌꺼기를 제거하면서 졸인다.
청황색의 즙이 갈색이 되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서 차츰 진한 갈색으로 된다. 점점 끈적끈적 해지면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휘저어 가끔 떠내어 보아 실처럼 올라붙게 되면 다 된 것이다. 그 때 불을 끄면 된다.
 
활용법
 
하루 두 세 번 한 번에 1/2 찻숟가락 (약 2~3g)을 생수 약 200㏄정도에 희석하여 마신다. 조청이나 좋은 꿀 10~15g을 함께 넣어 마셔도 된다.
각종 중독증, 이질 급성 장염에 매실엑기스를 큰 콩알 2개 정도의 양을 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당뇨병 간장병에도 매일 조금씩 장복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습진, 무좀, 옴, 대머리병, 그밖에 세균성 피부질환에 이것을 물로 묽게 풀어 바르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매실엑기스를 부부가 잠자리를 갖기 전에 10배 정도로 희석하여 질에 주입하여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피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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