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한 점 남은걸 어디에 쓸 까 하다가 '로코모코'라는 하와이 요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하와이의 인기 음식으로 '밥 위에 고기(햄버그)와 계란, 야채를 얹고 그레이비 소스를 뿌려 먹는 요리' 라는데
.......하와이 사람들 정말 참 낙천적인것 같아요.
밥에 스팸올려서 스팸무스비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지만 말이에요.
(그러고보니 한솥도시락에도 로코모코가 메뉴로 생겼었더군요 -.-
채다인 님의 한솥 하와이언 로코모코 도시락 포스팅 <링크> )
그레이비 소스를 만들기 위해 버터 + 밀가루 + 와인 + 케챱 등.
그리고 양파와 양송이, 양상추 양씨삼형제도 모셨습니다.
고기 굽고
한쪽엔 그레이비 소스 만들려고 브라운 루 만들고 한쪽엔 양파와 양송이 볶고.
(그레이비 소스 : 고기굽고 남은 육즙에 버터 녹이고 밀가루 풀면서 (브라운 루 만드는 과정)
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달 아 힘드렁 달달달달달달 오래 볶다가
육수(치킨스톡or없으면곰탕or다시다국물or없으면 물)을 좀 넣고 여기에 취향껏 추가재료를 넣고 만드는 소스.
전 소량의 와인으로 풍미를 내고 케챱으로 산미를 잡아줬고 월계수잎을 넣었습니다, 소금후추로 간했구요.
이 소스를 만드는 법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껏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밥은 좀 아쉬우니까 밥을 살짝 볶았어요.
다른 재료와의 궁합을 생각해서 최소한으로 줄여 양파와 피망, 달걀만 넣은 볶음밥.
간은 간장과 소금, 약간의 우스터소스와 후추를 사용했습니다.
밥 덜어놓고.
(뭔가 밝고 낙천적인 하와이 음식이다 보니 접시도 발랄하게 (!?))
이제 밥 위에 구워놓은 고기(로코모코 : 햄버그)랑 그레이비 소스 얹고 달걀 올리면
쨘
....아 틀이 제대로 안 눌려서 계란 절단면이 이쁘지 않은데 너그러이 용서좀
달걀 여유분이 없던때라 흑...
하여튼 이렇게 어설픈 로코모코 완성 ㅋ_ㅋ?!
뭐 간단하면서 보기좋고, 애들도 좋아할 맛이네요.
스팸무스비에 비해서 야채나 다른 재료들때문에 영양밸런스도 좋구요.
하여튼 하와이 사람들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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