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담배를 피우는 임산부가 약 3%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종관 교수(서울의대 산부인과) 등이 시행하고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산모 흡연율 조사'에 따르면, 임신 중 담배를 핀다고 응답한 산모는 전체의 0.55%에 불과했으나, 소변 검사로 나타난 흡연율은 3.0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전국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 추출해 산모 1135명에게 설문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자기 기입식 설문지에 응답한 1090명 산모 중 본인 응답 흡연자는 6명으로 0.55%였다. 하지만 소변 내 코티닌(니코틴 대사물) 농도측정을 통한 산모 흡연율은 3.03%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독성물질 중 일산화탄소, 니코틴, 시아나이드, 카드뮴 등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궁과 태반으로 가는 혈류량이 만성적으로 감소돼, 결국 태아에게 산소 및 영양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산모와 태아에게 세포유전학적인 특성을 초래, 여러 가지 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흡연하는 산모는 자궁외 임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 높으며, 조기파수 위험도 2∼5배 증가한다. 자연유산 및 조산 위험도 각각 1.2∼3.4배, 1.2∼2배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종관 교수(서울의대 산부인과) 등이 시행하고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산모 흡연율 조사'에 따르면, 임신 중 담배를 핀다고 응답한 산모는 전체의 0.55%에 불과했으나, 소변 검사로 나타난 흡연율은 3.0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전국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 추출해 산모 1135명에게 설문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자기 기입식 설문지에 응답한 1090명 산모 중 본인 응답 흡연자는 6명으로 0.55%였다. 하지만 소변 내 코티닌(니코틴 대사물) 농도측정을 통한 산모 흡연율은 3.03%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흡연으로 인한 독성물질 중 일산화탄소, 니코틴, 시아나이드, 카드뮴 등은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궁과 태반으로 가는 혈류량이 만성적으로 감소돼, 결국 태아에게 산소 및 영양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산모와 태아에게 세포유전학적인 특성을 초래, 여러 가지 기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흡연하는 산모는 자궁외 임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 높으며, 조기파수 위험도 2∼5배 증가한다. 자연유산 및 조산 위험도 각각 1.2∼3.4배, 1.2∼2배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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