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간절히 모유구합니다....ㅠ.ㅠ

앗싸리요 | 2008.07.17 19:00 | 조회 1343

 

안녕하세요...?

염치 불구하고....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007년 3월 중순에 태어나야 할 울아들이...

2006년 12월 20일에...27주만에 만 7개월도 못채우고 1kg 작은 아이로 이세상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폐가 만들어지지 않은 채로 태어나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나갔고...

엄마품에 안겨 젖한번 빨아보지 못하고

실오라기 같은 여러개의 선에 의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늘이 고비"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아픈 아이를 위해서 아무것도 해줄수없던 이 철없고 못나고 약한 엄마는 울기만 했어요..

 

인공호흡기를 떼고 이제서야 서서히 퇴원준비를 하고 있던 율이가

다시 무서운 패혈증에 결렸고...폐렴까지 동반해서 가슴이 움푹 패일정도로

가쁜 숨을 내쉬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공호흡기를 달았어요...ㅠ.ㅠ

 

미숙아에겐 모유가 최고의 약이라서

산후조리도 못하고 대구경대병원에 있는 율이에게 모유를 짜서 갖다 날랐습니다..

근데....요즘은 모유가 바닥이 났어요..

모유에 도움이 된다는 건 다 먹어봤는데....직수를 못하고 유축기로만 짜내니....자꾸 마르네요..

 

엄마가 되기전엔 몰랐습니다...

아이가 아플때 대신 아파줄 수 가 없어서  가슴이 찢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토록 작은 존재가 그토록 내 삶에 영향을 미칠 줄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금 우리 율이를 위해 해줄수있는 거라곤....

모유를 구하는 일과....간절히 기도하는 일 뿐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모유가 없으시더라도...

우리 율이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사람의 정성과 기도보다 여러사람의 정성과 기도가 모이면

우리보다 전능하신 그 누군가가 꼭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거에요....

 

연락처 : 011-9564-6625    ===> 24시간 가능합니다...)

 

 

엄마손 꼭 잡은 우리 아들...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아이랍니다...

이런 사랑스런 우리 아들을 위해서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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