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차 한잔의 사색

솔개맘 | 2008.09.17 12:00 | 조회 2587

    "차 한잔의 사색" 여기 순수를 따다 만든 차 있는데 무심으로 차 한잔 하시지요 문밖 인기척에도 얽매이지 말고 방안 물끓는 소리에도 얽매이지 말고 눈에 보이는 차 색깔에도 얽매이지 말고 코에 느껴지는 차 향기에도 얽매이지 말고 혀에 닿는 차 맛에도 얽매이지 말고 누구의 차그릇에도 얽매이지 말고 차 내는 사람에게도 얽매이지 말고 차 마시는 사람에게도 얽매이지 말고 너무 기쁜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너무 슬픈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오고 가는 세상사에도 얽매이지 말고 차의 그 순수만 마시면 되지요. 그래도 그냥 차 한잔하는 마음 허전하시면 산사의 노승은 찻잔에 차 꽃이나 띄워 마시지요 풍경소리에는 귀 씻어주는 순수가 숨어 있고 차 꽃에는 찻잎 틔우는 순수가 숨어 있을 테니까.
twitter facebook google+
2,326개 (114/117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솔개맘
2374
2008.03.19
솔개맘
2662
2008.03.14
솔개맘
2055
2008.03.13
똘이복이
1210
2008.01.20
1326
2008.01.17
예비엄마
995
2008.01.14
하늘
1126
2007.09.11
하늘
1053
2007.07.01
하늘
1379
2007.03.15
혹시..
1127
2007.02.16
하늘
1089
2007.01.03
기대맘
1530
2007.01.02
걱정...
1209
2009.07.17
깐깐이
1089
2009.07.09
민주엄마
907
2009.05.16
금붕어눈
1037
2009.04.11
1050
2009.03.15
솔개맘
2588
2008.09.17
성채랑은채랑~
1168
2008.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