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결혼한 오빠한텐 높임말쓰는거 맞죠?

손님 | 2007.10.11 00:00 | 조회 1286

주위에 고모나 이모들 그리고 저희 엄마아빠를 봐도

결혼한 오빠한텐 높임말을 쓰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저보고 오빠결혼하면 높임말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갑자기 높임말 쓰면 이상할것도 같지만 일단

알았다고 했구요...

 

근데...시집간 울 시누들은 울 신랑한테 반말을 하는거에요..

시어머니 안계시고 시아버진 약간 치매증상이 있어셔서

어른들중 누구도 그런말 해줄사람이 없거든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울 시누가 사실 너무 얄미워요...집안사정이 이렇다보니

집안에 행사나 돈들일 있음 오빠가 아버지 대신이니

하면서 온갖 신경쓰고 돈드는일은 다 우리한테 떠넘기고

막상 울 신랑을 장남 대접해주진 않는거에요

자기 아랫사람대하듯이 대하고...신경쓰이는건

다 떠넘기고....

명절때조차 오빠가 친정이니 하면서

그 좁은 10평신혼집에 자기신랑이랑 떼거지로 몰려와서

자고 가는거에요...난 친정도 못가고 있고..ㅜ.ㅜ

그러면서도 미안해 하기는 커녕 오빠가 아버지대신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울신랑이 장남이 맞긴하지만 장남이라서

집에서 해준거 하나없고 물려받은 재산하나없고

오히려 빚만 물려받았거든요....

 

말투도 늘 '오빠가 장남이니깐 해야지...오빠가 계산해..이거해..저거해'

정말 너무 듣기싫어요...사실 시누들보다 우리가 제일 못살거든요...

이정도까지되면 적어도 오빠를 윗사람대접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누들은 결혼준비할때부터 혼수니 뭐니 다 참견간섭하며

시어머니짓까지 했었거든요,,,,-_-;

그러니 매번 반말 해대는거 너무 듣기 싫어요

제가 직접 얘기할수도 없고 신랑성격에도 미안해서 그런말 못할꺼구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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