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며느리

| 2008.08.12 20:00 | 조회 1172

안녕하세요?

 가끔 산모들의방에 들러 재미있는 이야길 읽고 간 나그네(?) 입니다. 때마침 일요일인지라 들어왔다 글 보고 몇자 적게 되네요.

우리나라 여성 특히 며느리의 처지가 여느 다른 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되더군요. 일일이 나열치 않더라도 그 내용이야 모두다 잘 알고있지요,

저역시 두 딸의 엄마이며  그나마 둘짼 늦둥이라서 이제 6살입니다.나인 4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고 며느리 ,부모님의딸인 처지이죠.그리고 허구헌날 학생들 데리고 공부가르치니 (그것도 수를 주로다뤄서.) 나름 따분하면서도 엄청바쁜 생활을하지만 저역시 이날까지 시집과 시어른들을 어렵게 여긴답니다.모유수유를 고집해서 오랫동안 먹여 키웠지요.

아우리 바빠도 제 할도리가 있기에 늘 신경을 곤두세우죠.저희도 제사가 만만찮아 부담되지만 튀김을 제가맡아 손수 해갑니다 그 양은 집안이 넓은 편이고 어른들은 많고 푸짐해야 성에 차시다니 거짓말 좀 보태면 큰라면 상자 로 가득입니다.일년에 꽤 여러번 하다보니 선수입니다..........

어른들도 정성을 참작하셨는지 고마이 여겨주십니다.물론, 튀김얘긴 한 일례입니다.그리고 나이를 비롯한 제 처질 적은건 여건을 설명한것 뿐이니 다른오핸 없으시길.......조금 더 많은 시간이 흐르면 지금 보단 많이 느긋해지겠지..... 긍정적인 생각도 가져봅니다. 진심과 정성이라는 것들이 힘든 문을 여는데 열쇠가 된다는 걸 좀 알게 된셈이죠. 물론 ,다른분들이 이 열쇠가 없다는 소리가 아니니 달리 생각진 마시길 바랍니다. 나름 각자에게 맞는 열쇠를 찾을수 있으면 수월할텐데..... 어디엔가 꼭 열쇠가 있을것 같은데 찾기어려워서........꼭해결되야 할 문제임엔 의심할 여지가 없지요.

저보다 젊으신 엄마들이 많으시고 사고력이나 생활 패턴이 상이 하지만 ,지혜롭게 그리고 조금이나마 스트레스 덜 받고 시집이라는 집단과 어울려 살아보자고 적어봤어요.

근본적으로 저희 며느리들이 시부모님의 자식이아닌점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들도 언젠간 시어니와 친정어머니가 될테니 지금 부터라도 마음의 준빌 해야겠고 남자분들 도 역시 현명하게 대처해주시리라 믿네요.

직접 경주 맘존여성병원엘 간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우리집에서 좀 멀어서.....)전에 선생님께 진료 받았었고 질문은 몇번 드린적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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