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먼지

망설이다 | 2009.04.20 19:00 | 조회 1197

안녕하세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나 망설이다가 올려봅니다.

오늘 오전에 귀병원을 찾았었는데, 아직 애가 어려 같이 갔습니다.

애가 어리다 보니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여기저기 올라가고

물론 말리곤 했었지만 애가 올라가있는곳을 따라가보니 먼지가 너무 뽀얗더군요.

소파 등받이에도 뽀얗고 책꽂이는 말할것도 없고.

바닥은 반질반질 거리던데 앉는곳이랑 여기저기 손 닿는곳이 너무 뽀얘서.

컴퓨터 있는곳도 역시.

애가 아토피가 있어서, 먼지가 쥐약입니다.

병원을 다녀오자마자 부터 긁어대기 시작하네요.

물론 애를 잘 간수못한 저도 잘한건 없지만.

그래도 병원이고 산부인과는 신생아들도 같이 오는데

구석구석 먼지들이 뽀얗게 쌓여 있는건 좀~~~

어떤 애는 신발도 안신고 막 뛰어 다니던데.

넓은 병원 청소하시려면 물론 힘이 든다는것도 알고 여러사람들이 들락거리다 보니

돌아서면 먼지고 돌아서면 먼지 인것도 잘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만 더 신경써 주십사 올려 봅니다.

기분 안나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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