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돼지 잡아 보셨나요?

비밀이고 싶은~ | 2009.07.12 05:00 | 조회 1275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제가 이 게시판을 드나들기 시작한 이래.....가장 성적(?)이 좋군요...ㅎㅎㅎㅎ

날마다 이랬음 좋겠다는~~~~~ㅋㅋ

 

집집마다 돼지 저금통 하나씩은 다 있죠???

울집에도.....예전에 홈플러스에 개구리 사러 갔다가....개구린 없어서 못사고 대신 사온 돼지 저금통이 있었드랬죠~ (기억 나시나요???)

이 돼지에....날마다 그날그날 생긴 동전들을 넣었드랬습니다.....

그냥 지갑에 넣고 다니자니...무겁고...또 돈의 가치가 얼마나 없는지...동전들은 별로 쓸 일도 없더라구요...

하다못해...버스비 조차 천원이니~~~

남편 역시....동전들은 생기는 족족 여기다가 넣더라구요...특히 남자들 지갑에는...동전 넣는곳도 없잖아요...

주머니는 안그래도 열쇠다 뭐다 해서 무겁고....

암튼...이게...어느틈에 가득차서....어제....돼지를 잡았습니다.....

이야~~~ 깜짝 놀랐습니다........74,000원이 나오더군요......300원짜리 돼지 두마리 잡았는데......

모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완전 공돈 생긴 마냥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저는 10원 짜리 50원 짜리도 많아서.....많아봐야 한 삼만원 정도??? 이럴 줄 알았거든요.....

오늘 이걸로 저녁에 부모님 모시고 외식 하기로 했습니다.....ㅎㅎㅎㅎㅎ

울 아버님.....울 애들이 눈에 밟혀...날마다 보고싶다 하시거든요.....(주말마다 가는데...평일엔 남편이 늦게 퇴근하고..또 퇴근하면 피곤해 해서...지척인데도...못가요...친정엄마는 애들 보고싶으면 낮에 잠깐 이라도 집에 오시는데....시부모님은...서로 불편할까봐 그런지...안오시더라구요...)

밥 먹고 홈플러스 가서 또 돼지도 사기로 했구요.....

동전들...의외로 큰 힘을 발휘하네요~~~

예전엔...길다가 10원짜리 같은거 떨어져 있음...쳐다도 안보고 그냥 갔었는데....요즘은 그거 다 주워 옵니다....(이거 의외로 많아요....경제가 어렵니 마니 하는 말 다 괜히 있는 말이 아니라니까요...이러니...힘들지~)

동전을 함부로 하지 맙시다.....ㅎㅎㅎㅎ

 

저는...이따가 고기 먹으러 가요~~~

부럽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사실은 저녁 안해도 된다는게 더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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