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오늘이 토요일 인가요?

김정례 | 2008.04.13 00:00 | 조회 975

안녕하세요.....

오늘이 며칠인지....무슨 요일인지......시간은 또 얼마나 지났는지....

전혀...모르고 지내고 있는 7입니다.....

 

은동인 많이 좋아져서...이제 콧물만 좀 흐르는데....금동인....역시나....오래 가는군요...

마침 남편도..출장중이라...오늘에서야 오는데....정말 며칠간...애도 애지만...내가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ㅜ.ㅜ

그렇게 열이 펄펄 끓던 울딸은.....어제 밤에는 그나마 잠도 좀 자고....약도 꼬밖꼬밖 챙겨 먹여서 그런지...오늘 아침에는 제법 사람 모습을 하고 있네요.....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헉~뚜.....제 주변이 말이 아닙니다...

애가 토해대는 통에...빨래는 산더미고....그나마 어제까지는 날도 흐려....베란다에도 말려야 될 이불이 한가득이고....

나는 며칠간 잠을 설쳐....기미가 턱까지 내려와 있고...머리는 산발을 하고....눈은 충혈되어 있고...

어차피 애가 또 토할꺼란 생각에....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남편의 낡은 티셔츠를 입고....

세수하고 로션조차 바르는둥 마는둥.....

여자는 고사하고....이게..사람인지 괴물인지.....

둘째가 나를 보며 웃어주는게 신기하기까지.....

정말 애들 키울때는...여자이길 포기 해야 하는게 맞나봐요....

 

오늘이 토요일이 맞는지....남편이 출장을 갔는지...왔는지.....

참....저도 정신이 없긴 없네요.......

그래도 살이 안 빠지는걸 보면.....약간 억울....ㅡ.ㅡ

 

그래도...모처럼만에 날씨가 화창하니...기분은 좋네요...

주말 잘들 보내세요......외출시 썬크림..꼮 챙겨 바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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