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안녕하세요......

오늘은 빨간날~~~

날씨도 화창하니....나들이 가기에 딱 좋긴 하나......

미리 말씀 드렸다 시피.....남편은 출근을 했고.......저는 햇볕 알러지 때문에 피부과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처지라.....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네요.....ㅜ.ㅜ

베란다에서 빨래 잠깐 널었는데.....팔이 다 뒤집혀....물집이 뽀글뽀글 올라오고 있어요....

정말....내가 살수가 없습니다....살수가.......

올여름도 역시...바닷가 가기는 글렀군요.....

그나마 다행인건.....금동이가 없다는거~~~

지 이모도 오늘 쉬는 날이라.....이모가 포항가는데...따라 갔어요.....ㅎㅎㅎ

친구들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이 친구중에 한명이 저랑도 친하고....금동이도 상당히 이뻐라 합니다....

자기도 보고 싶다고 델꼬 오라고 했다네요.....ㅎㅎㅎ

회비 만원씩 걷어서 노는데.....금동이꺼랑...이모꺼...내가 내고(이렇게라도 맡기고 싶은 심정~ ㅜ.ㅜ) 지금 포항 갔습니다.....

이 여유~~ 너무 좋아.....ㅎㅎ

베이비 썬크림을 아직 장만(?)하지 못해서..못발라 줬는데.....그게 약간 마음에 걸리네요....

울 금동이도.....피부가 상당히..........(울엄마 말을 빌리면)생기다 말았거든요.....ㅜ.ㅜ

오늘은....조용하니.....별 할일도 없고......현재의 상황(?)을 얘기나 한번 해 볼까나 하고 들어왔습니다......

이 바뀐 홈피....어때요??? 맘에 들어요???

저는요.....악플이고 뭐고 그런거 없는거는 상당히 좋은데......그거 하나만 빼고는 싹~다 맘에 안듭니다.....

질문도 로긴 해야만 할 수 있고.....산모들의 방은 아예 로긴을 안하면 들어올 수 조차 없고....

이 로그인이라는걸 하면....다른 사람의 실명과 생년월일을 한눈에 알 수 있고.....

산모들의 방이야...실명이 공개가 되든 어쨌든 상관 없다 손 치더라도....질문과 답변 란도...로긴 해야만 가능하니....이젠 거의 모든 산모들이 질문을 비공개로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맘놓고 질문 하겠습니까.....ㅡ.ㅡ

그래도 산부인과이다 보니....상당히 개인적이고 민감한 질문들이 많을텐데.......

저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차피 다른 사람 신상정보에 관심도 없겠지만....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다들 사람이기 때문에......이런 사람도 있고...저런 사람도 있기 때문에.....

저는...지금 당연 경주서 살고있고...앞으로도 경주에서 살것이고.....그리고 지금 주변에 맘존 다니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지라...더더욱 신경이 쓰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절대로...절대로...원하지 않거든요....나를 아는 사람이든...모르는 사람이든....내 이름은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또 로긴을 하면 그 닉넴 앞에 달린 꽃 비스무리 한거 색깔도 틀려지고.....한번 해서 내가 로그아웃 할때까지 그대로 있는것도 아니고...잠시 자릴 비우면 어느틈에 지가 알아서 로그아웃 해놓고...

어젠....뜬금없이 회원 탈퇴가 되어서....다시 회원가입도 했고......ㅜ.ㅜ

전....다른 게시판을 가더라도....웬만하면 로그인은 잘 안합니다....그게...그렇게 귀찮더라구요...

몇글자 되지도 않는거...그거 치는게.....(게으름의 대명사...ㅜ.ㅜ)

꼭 로그인을 해야 한다면.....저 꽃 색깔도 없어졌음 좋겠고.....한번 했을때.....그냥 내가 끌때까지...그대로 있었음 좋겠고.....신상은 절대로 절대로 비공개였음 좋겠고....그래요....저는......

이제....점점 재미가 없어져 가는듯 해요.....흥도 안나고......

사람 사는 맛이 나야 되는데..........

이러다....정말 조만간 이 홈피 자체가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거 없어지면......닥터K님이....제일 먼저 반기겠죠??? ㅎㅎㅎㅎ

이런 저런 속시끄러운 일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