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벌써...또 주말이군요...

김정례 | 2008.01.11 17:00 | 조회 1083

안녕하세요....

요즘...주말마다 찾아오는 경조사로 인해.....속도 구멍나고...가계부도 구멍나고 있는 7입니다....

우린...내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삼천포를 가야 합니다.....

이날 이때껏 나는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삼천포.....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삼천포.....

결혼하고 4년이 되도록 얼굴 한본 본적없고....존재조차 몰랐던 친척 뭐시기가 결혼을 한다네요....

토욜...것도 11시에 하는지라.....울남편은 그 어렵다는 월차 까지 냈잖아요.......

울아버님의 엄명입니다.....우린...내일 하늘이 무너져도 삼천포를 가야 합니다......ㅜ.ㅜ

애들 둘 다 아직 감기라...어제도 병원다녀오고....약도 한보따리 타왔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그렇게 우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암튼 거기서..점심을 먹고 또 바로 출발해...

원석에서 5시에...남편 친구 애기..돌잔치가 또 있네요....

뭐 밥 안해서 좋긴 하다만....벌써 그 두군데 축의금만 10만원에다가......기름값하고....하다못해 휴게소도 한번은 들어갈꺼고.....

아주...돈이 녹아 없어집니다.....녹아 없어져~~~

 

그러곤...또 시댁도 가야 해요...

내일 도련님네 오신댔거든요......

왜...왜...왜.......휴가를 시댁에서 보내는건지.....

그냥 둘이 알아서 알콩달콩 보내고....주말에 한번씩 놀러나 오지.....

주말이고...명절이고... 제사고....절대로 안내려 오면서.....내일부터 휴가라고 온다네요.....

어머님 아버님이야...물론 자식이니 한없이 반갑겠지만.....

전...또 한숨만 나옵니다....

몇날 며칠을 또 얼마나 시댁에 붙어 있어야 할까나...........

17일도 빨간날이라.....하루종일.........ㅜ.ㅜ

그렇게 한팀 가고나면.....7월말~ 8월초...형님네 휴가라...또 오시잖아요.....ㅜ.ㅜ

전 정말 이사가고 싶어요.....

 

권리도 뭣도 없고....오로지 의무만 있는 이 장남의 자리...그리고 맏며늘 자리.....

에에잇~~~ 내발등 내가 찍었네요.....

이제 가면....언제 또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우야든동.....행운(?)을 빌어주세요........

가요~~~

 

참...근데..여기서 삼천포가 멀어요??? 11시에 결혼식인데...몇시쯤 출발해야 돼요???

준비하는것도 오래 걸릴텐데....짐도 싸야하고.....

애가 둘이니...어디라도 나설라치면...애보다 짐보따리가 더 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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