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정말.....적응이 안되는군요...
강원도 쪽에는 감자가 다 썩어 간다던데.....해마다 여름이면..크건 작건 비피해는 정말 어쩔수가 없나봐요!!!
어제 밤에....애 기저귀 삶을까 말까 열심히 고민하다가.....그래도 혹시나 싶어 삶아놨는데......
하나도 안마르고......ㅠ.ㅠ
삶아놓은 빨래....비와서 안마르고.....거실에 널려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비누냄새가 의외로 좋네요~~~
거실 왔다갔다 할 때마다...기분이 좋습니다........^^;;
햇볕에 바로 마를때는 항상 냄새까지 날아가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도 잘 몰랐는데......
눅눅하니 거실에 널려 있으니.......피존냄새가 나는것도 같고.....삶은 비누 냄새가 나는것도 같고...
전 이냄새 좋아요~~
괜히 기분이 상쾌해 지는것도 같고.....ㅎㅎㅎㅎ
예전엔 새벽에 오는 신문 냄새도 좋아라 했고......
그 외...요즘도 간혹 오는..... 붕붕거리며 하얀 모기약 뿌리는 차 있죠???
그거 좋아해가지고...맨날 그 뒤에 모기약 흠뻑 맞으며 따라다니다가...아빠한테 혼나곤 했었는데....
지금은....
내 아기 한테서 나는 침냄새도 좋고......
내 아이가 먹다 흘린 분유 냄새도 좋고.........
내 아이가 입고있던 옷에서 나는 땀냄새도 좋고.....그러네요.....ㅎㅎㅎㅎㅎ
아.....냄새 이야기 하다보니...갑자기 커피가 한사발 땡기네요....
평소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생각 난김에....쭈욱 들이켜야 되겠어요~~
여러분을........7다방으로 초대 합니다....ㅎㅎㅎ
맛난 커피....많이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