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다시 장마 같아요....ㅠ.ㅠ

김정례 | 2008.02.11 07:00 | 조회 1503

안녕하세요..........

하늘이...내가 언제 비 뿌렸노??? 하면서 완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우릴 내려다 보고 있군요.....

어이구~ 매미 소리까지.......ㅡ.ㅡ

전 자다가 새벽에 놀라...베란다 창문 후다닥 닫고....

그 비소리에...금동양 놀래서 깨서 우는거....(잠귀가 진짜 밝아요~~죽겠어요....ㅠ.ㅠ) 달랜다고 식겁하고.....ㅡ.ㅡ

그렇게 한 40분을 울다가 다시 잠든 울 금동양~~

아직까지 주무시고 계십니다.....ㅠ.ㅠ

울집안의 제일 어른이죠~~~

혹시나 봉변당할까...은동인 근처에도 못갑니다........

 

저걸 깨워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나....기다려야 하나...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학 일주일 마친후.....

방학동안 집에서 얼마나 심심했던지.....요즘은 어린이집 간다하면 좋다고 따라 나섭니다....

그 싫어하던 머리감기도...."니 머리 감아야 내일 선생님 보러가지~~안그럼 머리에서 냄새나서 못 가~" 하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엄마...머리 까믈꼬야....냄새 싫어...선생님 갈끄야..." 하거든요.....ㅎㅎㅎ

근데...진짜 안일어나네....벌써 10시 반인데.....

평소같으면.....6시에 일어나서...아빠 회사 따라간다고 난리가 나는데.....

그거 안해서 좋긴 한데...너무 자네요.......

이따 밤에 또 언제 잘려고......ㅠ.ㅠ

낮잠 안자는것도 적응이 되니....10시가 넘어도 애가 생생해요......도대체 저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내가 소를 잡아 먹인것도 아닌데.......ㅡ.ㅡ

 

사실....며칠전 못먹은 오뎅탕~~ 어제 남편이 끓어놓고....웬일인지 와인도 한병 사왔길래(향이 어떠니 맛이 어떠니 하는... 그런 비싼거 말고...우린 달달이 하고..싼거 즐겨요~~~ㅎㅎㅎㅎ)

우째...분위기 좀 잡아보나 했두만.....

저것들 둘이 번갈아가며 난리를 쳐대는 통에...결국은...딱 두개있던 홈플러스표 와인잔 하나 깨지고...

씩씩대며 그거 치우고 나니....

분위기고 뭐시기고....깡소주나 불고 싶은거 겨우 참고........ㅎㅎㅎㅎ

걍~ 얌전히 잤습니다.....

남편은 거실에서......나는 안방에서.........ㅠ.ㅠ

 

내일 백화점 상품권 쓰러 울산 가기로 했는데.......자꾸 비오면 안되는데.......(촌에 불려갈 우려 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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