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김정례 | 2008.10.12 21:00 | 조회 1149

은동이가요...아랫니 두개는 벌써 제법 올라왔고....

윗니 두개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다 나오진 않았고.....한 1/3정도~~~

근데...이게 엄청 가렵나봐요.....

치발기는...암만 물려줘도 쳐다도 안보고....항상 내 손가락이나...내 팔....다리..그런걸 주로 물곤 하죠....

무방비로 당하면....어떤날은 정말 악~ 소리 나도록 아픕니다.......

 

방금....전 라디오를 듣고있고....내 뒤에서 혼자 지 손가락 발가락 가지고 잘 놀던 은동이.....

갑자기 자지러지게 웁니다.....

깜짝 놀라 뒤돌아보니.....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손으로 오른쪽 발 감싸쥐고....그 발을 가슴께 까지 올려.....그걸 쳐다보며...울고 불고 난리가 났네요......

네....그렇습니다.....지 발 빨다가....지가 지 발가락 깨문겁니다.....

내가 물려봐서 아는데....진짜 아픈데.....ㅋㅋㅋ

지도 놀랬는지....발 감싸쥐고 있는 손 풀지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서 우네요......

 

이걸....댤래면서도...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엄지발가락에.....빨갛게 이 자국 났네요~~~ㅡ.ㅡ

 

은동아~~ 배고파??? 맘마 주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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