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이라 그러나......조용~ 하네요....ㅋㅋㅋㅋ
어제 정말 늦게 잠든 우리의 금동양.....오늘따라 6시가 훌쩍 넘어도 안일어나길래.....
앗싸~~ 드뎌 늦잠 잘 수 있겠다며...맘 푹놓고 다시 잠들려는 찰라(이젠 내가 습관적으로 일어나져요...ㅜ.ㅜ)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네요....
깜짝 놀랐어요....그 새벽에~~~
혹시나 애들 깰까...얼른 뛰어가 받으니......우리 어머님.........ㅡ.ㅡ
애들 아빠 퇴근하자 마자 시댁으로 건너가서...아버님 도우라고.....
그말이라면....어차피 남편은 오후 3시에 퇴근을 하니....시간도 많고 많을텐데...왜 하필~ 아침 6시 반에.....
9시만 넘어도 내가 말도 안한다......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뭔 일 생긴줄 알고.....
요즘 전 전화벨이 무섭습니다.....하루에 열두통도 더 오거든요.....
날은 덥고....부모님 고생하시는거야 누구보다도 더 잘 알지만.....
전요...정말로 이사가고 싶어요.....이 경주를 떠나 멀리멀리.....정말 가고 싶어요.....
특히나 여름이면....매번 이짓을 하고 있는데......아주 답답해 죽겠습니다....
오죽하면 전 포도 잘 안먹잖아요.....포도즙은 물론 포도 쥬스도 싫어해요~
전..해마다 겨울만 기다립니다......
봄에 씨뿌려...여름 내내 키워...가을에 추수가 끝나면..겨울엔 김장 배추만 빼고는 할일이 없거든요.
산같은 김장이야...그래도 하루면 끝나는 일~ 가뿐하죠, 뭐~~ㅋㅋ
우린.....남편 퇴근하자마자 또다시 시댁으로 향해야 합니다.......
어찌나 제대로 썬탠을 하는지......구릿빛 피부를 자랑하고 있죠........다만.....구릿빛이....연예인들 처럼 안이뻐서 그렇지.....
아~~~ 졸려.........우이~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