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방

으이구~~~

김정례 | 2008.10.31 00:00 | 조회 1078

으이구....내 이럴 줄 알았다......

역시나...울남편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전화기도 꺼져있고.....

이러니...맨날 피곤하지..........ㅉㅉㅉ

차라리 말이나 말든가........

이렇게 자기관리 하나도 안하면서....그놈의 피곤하다는 소리 입에 달고 다닐 때 마다.......

진정 피곤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은 7이지요.......ㅡ.ㅡ

 

술......그거 참 묘한 매력이 있나봐요.......

적당히 먹으면 좋겠지만...그렇게 정신도 못차릴 정도로 먹으면...어차피 다음날 힘들고......

몸 상해....돈 나가....시간 낭비에.....가족들 힘들어~

도대체가....그 짓을 왜하고 있는건지.......

 

하긴....뭐 오늘(어젠가???)은 저도 쐬주 한잔 하긴 했죠.....ㅋㅋㅋ

울아파트 요 옆동에 사시는 분.......

가족끼리 저녁 외식하러 가면서.......같이 가잔소리에......

오로지 밥하기 귀찮다는 일념하에......눈치도 없이 무조건 따라 나섰네요.....애들 둘을 다 데리고....^^

그렇게 향한 식당에서.....그분이랑....그분의 남편이랑.....그집 아들이랑....울집 애들 둘이랑...저랑....이렇게....배터지게 삼겹살을 구웠더랬죠~~~

그분의 남편께서 쐬주 한병을 시켜주시길래.....냅다 잔부터 받고~~~ 한잔 쭈욱 들이켜 주고...ㅋㅋㅋ

엄청시리 배불리 잘먹었더랬습니다......

사람에 따라...처음보는 그자리가 불편할 만도 한데.......역시나 얼굴이 두꺼운 전..어찌나 술술 잘넘어가던지.....ㅎㅎㅎ

사람이 좋으니....기분도 좋고....맛도 좋고......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이사람까지 일찍 들어와줬음...더없이 좋으련만......

또 분명 업혀온다......ㅡ.ㅡ

그 잘먹는(?) 술~~~

여름타는지 요즘 자꾸 울아들(내남편이지요...) 말라간다면서...어머님이 해 주신 보약...아직도 냉장고에 남아있는데.....

조만간 이걸 싸들고...시댁으로 갈 생각입니다......

"보약 먹으면서 절대로 술 먹지 말랬는데...이사람은 술 먹고 이걸 안먹네요...아버님 주세요..." 할려구요....

울어머니...저거 아버님 몰래 내손에 쥐어 주시면서...절대로 아버님껜 말하지 말랬는데......

 

뒷일은....알아서 감당하겠죠.....

맨날 약챙겨 먹이라는 소리...듣기도 싫은데....이기회에..벗어버려야 되겠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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